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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비타민 C에 대한 사실과 거짓

     

    비타민 1000mg, 500mg 같은 용량이라니?

    비타민 C 제제는 비타민 C와 양수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품에 표시된 양은 1알(또는 1캡슐, 1팩)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의 양을 말한다. 현재 성인의 비타민C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권장 섭취량은 약 100mg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100mg에서 2,000mg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철분 흡수 촉진제는 200mg 이상, 감기 1000mg, 녹내장은 2000mg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사용되고 남은 음식은 소변으로 녹여 배출되기 때문에 하루 2000mg 미만이면 고량으로 섭취할 염려가 없다.

     

    추잉정, 분말, 알약 등 어떤 비타민 C를 선택해야 할까?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C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사실, 비타민 C는 구내염을 낫게 하는 것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오히려 구내염을 자극하기 때문에 비타민C의 신맛은 피하는 것이 좋고, 추잉증 자체는 비타민 함량이 적어 치아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비타민C를 물과 함께 삼키는 알약의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일반적으로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의 효과는 무엇이며 부족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가장 대표적인 효과는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염증 증상을 개선하는 '항산화' 기능이다. 수술 후 상처 치유와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비타민C의 심혈관질환 예방과 항암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C 결핍이 3개월 이상 발병하면 잇몸과 치아에 구강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모세혈관이 파열되는 괴혈병은 치명적이다. 특히 흡연자, 임산부, 수유 여성, 아스피린 장기 사용자는 비타민C 요구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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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비타민 C에 대한 사실과 거짓

    천연 비타민 C와 합성 비타민 C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천연 비타민C는 아케롤라 등의 과일에서 유래하며 합성 비타민C는 타피오카, 옥수수 등 식물에서 포도당을 추출해 발효 과정을 통해 비타민C를 얻는다. 비타민 C는 구조가 매우 간단한 영양소다. 따라서 추출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두 비타민 C는 구조적으로 동일하며, 무엇을 먹든 몸은 그것들을 같은 비타민 C로 받아들인다. 사실 100% 천연 비타민C를 만드는 것은 이론상 쉽지 않다. 자연적인지 합성적인지를 고려하기보다는 하루 권장량대로 어떤 것이든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과 중국에서 생산되는 비타민C 성분의 차이가 큰가?

    세계에서 비타민 C의 원료를 생산하는 나라는 영국과 중국 두 나라뿐이다. 최근 마트에서는 중국산 원료로 만든 저가 비타민C가 판매돼 원료의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재료와 효능은 영국인이든 중국인이든 똑같다. 다만 비타민C를 선택할 때는 제품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영국의 비타민C 원료는 1934년 세계 최초로 생산돼 80년 이상 꾸준히 전 세계에 판매돼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비타민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나누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약의 목적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있다. 다만 비타민C 성분이 의약품이든 건강기능식품이든 똑같고, 내용 기준도 조금씩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모두 건강유지 목적으로 좋다. 원래 비타민C 결핍을 예방하려면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5번 이상 많이 먹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숫자와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인간은 다른 포유동물과 달리 비타민C를 체내에 만들 수 없으므로 어떤 종류든 비타민C를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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